KCC, 세라믹 소재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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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舊 금강고려화학) 대표

 KCC가 IT용 세라믹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KCC(대표 정몽익)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포토마스크용 합성석영유리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도료, 판유리, 건자재, PVC 등 건축용 자재 사업을 주로 진행해왔으나 지난 2008년 폴리실리콘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라믹 기반 전자 소재 분야로 사업분야를 확장해왔다. 특히 고전압 절연체로 사용되는 메탈라이즈 세라믹(MC)사업과 고전압 반도체나 LED 등에서 대용량 전류를 흐르거나 방열 기능이 뛰어난 세라믹 소재의 DCB(직접구리부착) 기판 사업 등을 추진했다.

 KCC는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세계시장 선점 핵심소재(WPM) 수퍼사파이어 단결정 사업단에 참여하면서 사파이어 잉곳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현재 6인치 잉곳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여주공장에 양산 파일럿 공장을 증설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을 위해서는 최근 안성에 약 11만평 규모로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이르면 2012년 2분기부터 양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합성 석영유리 개발에도 착수했다. 합성석영유리는 신에츠화학, 코밸런트, 토슈, 니콘 등이 주로 생산해왔으며 반도체 및 LCD 포토마스크, 광학용 렌즈, 광섬유 등의 원소재다. 국내에서는 LG이노텍과 에스엔에스텍이 합성석영유리를 수입해 포토레지스트 등을 도포해 블랭크마스크를 만들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이 이를 이용해 반도체회로나 LCD 회로가 그려진 포토마스크를 만들어 반도체 및 LCD 제조에 활용하게 된다.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3000억원로 국내 수입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KCC는 지난 2009년부터 기초연구에 착수해 일정 수준의 반도체용 포토마스크용 합성 석영유리를 개발한 상태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화 수준의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한 후 양산화를 결정할 계획이다. KCC의 한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소재 사업을 앞으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우선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해 2조8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도료사업이 48.4%, 건자재 사업이 23.3% 등이며 폴리실리콘, IT세라믹 등 소재사업은 5100억원을 기록, 18%를 차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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