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Physics in Library)’을 개최한다.
올해 7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전국 중소도시의 학생 및 일반 대중에게 물리학자와 대중의 만남, 과학적 의사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아태이론물리센터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강원도 동해도서관을 시작으로, 전북 부안, 경남 창녕 등 전국 12개 중소도시 국공립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 행사에서는 이강영 건국대 교수, 우종학 서울대 교수, 정하웅 KAIST 교수, 김찬주 이화여대 교수 등 국내 저명 물리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승환 사무총장은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이 물리학자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적은 중소도시 학생들에게 생활 속의 물리현상과 이론을 접해봄으로써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과학커뮤니케이션 스쿨,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 및 강연, 웹저널 크로스로드 등 물리학 중심의 과학 아웃리치(Outreach)프로그램을 통해 이론물리의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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