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한 축을 이루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 내용을 두고 출연연 연구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고. 과학벨트 내 기초과학연구원은 기초과학 육성의 핵심 구심점 역할을 할 곳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이 같은 중요성으로 인해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은 임기 5년에 파격적인 연봉까지 제시되고 있다. 출연연 연구원들은 기관장 임기와 연봉 등 기초과학연구원에 제공되는 내용들은 그 동안 기존 출연연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온 사안들이라는 것. 새로 만들어지는 곳에는 나서서 이런 지원을 해주는 반면 기존의 연구기관의 목소리는 왜 외면하는지가 의아스럽다고.
○…KAIST 사태의 진정여부가 이번 주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1개월이 넘도록 비상근무를 수행 중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악몽’이 KAIST로 넘어왔다고 KAIST 일부 직원들이 하소연. KAIST 한 관계자는 “관점의 차이이긴 하지만 원자력안전기술원이 겪던 몸살을 바로 정문을 앞에 두고 있는 KAIST가 대신 앓고 있는 것 아니냐”며 사태가 빨리 수습되기를 학수고대.
○…일본 지진과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관련 토론회와 세미나 및 간담회 잇따라 개최. 여기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토론회가 줄을 잇고 있고, 지난달까지는 구제역 피해 관련 세미나도 폭주. 이에 대해 그동안 현안에 대해 대응이 늦었던 과학기술인들이 최근 시의성있게 잘 대처하고 일반인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 하지만 시의성 있는 토론회 개최도 필요하지만 과학기술의 명암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성찰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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