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2011년은 신사업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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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올해가 신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1일 사내방송을 통해 내보낸 CEO 메시지에서 “스마트TV, 휴대폰, 반도체, LCD 등 선도 사업은 다양한 리스크에 창조적으로 대응하고, 추가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는 경영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신규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2011년이 신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체 역량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 자원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도 적극 확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국제 유가 불안, 일본 대지진, 선진시장의 수요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위기와 기회에 선행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회장은 또한 “전자업계의 선두에 올라서고 사업영역도 확대되면서 리스크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는 나태함을 경계하는 것이지만 시장 정체, 기술적 한계, 천재지변 등과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도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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