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졸업생이 만든 영상 작품이 프랑스 비디오 페스티발에서 상영작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건국대학교는 디자인조형대학 광고영상디자인전공 졸업생인 미디어 아티스트 권아람(24)씨의 영상 작품 ‘What did happen to me the other day?’이 프랑스의 저명한 비디오 페스티벌인 ‘ARTchSO Video Festival 2011’의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프랑스 서부 도시 렌의 렉텡글 갤러리에서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15일간 개최되는 ‘ARTchSO Video Festival 2011’에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13명의 아시아 작가가 선정돼 5개 섹션 14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권씨는 100여점이 넘는 경쟁작을 뚫고 13명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권씨는 나이는 어리지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 예술가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디자인조형대학 광고영상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이던 2006년 미국 예술 전문 채널인 만트라TV가 주최한 ‘팝업 프로젝트’에서 ‘젊은 예술가’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주목을 받아 왔고, 2008년 대한민국인재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건국대 학부 재학기간 동안 KBS미디어공모전 최우수상 등 30여개 공모전을 휩쓸었으며 몇 차례 개인전도 열었다.
권씨는 2009년 건국대 디자인조형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재 영국 런던 소재 명문대학인 UCL(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슬레이드 스쿨 오브 파인아트(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파인 아트 미디어(Fine Art Media)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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