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욱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고분자화학 분야의 국제적 학술상인 ‘폴 플로리 고분자 연구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대는 “조 교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네팔 카투만두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고분자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폴 플로리 고분자 연구 대상’은 197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미국 스탠퍼드대 폴 플로리(Paul J. Flory)교수의 업적을 기려 2000년부터 매년 고분자화학·공학 발전에 공로를 세운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첨단 고기능성 열가소성 수지, 고분자 합금, 분자 및 나노 복합재료, 바이오 하이브리드 물질 등 고분자 신소재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이 소개됐다.
조 교수는 고려대 대학원을 거쳐 단국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75년 조선대 임용 후 미국 메사추세츠대학, 독일 두이스부르크대학 객원교수, 조선대 생산기술연구소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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