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LG전자와 함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표준 스마트패드(태블릿PC)를 공동 개발 중에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PC월드,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IT 매체들은 러시아 모바일리뷰닷컴 편집장인 엘다 무타진의 글을 인용, 구글과 LG전자가 ‘넥서스’ 브랜드의 표준(레퍼런스) 스마트패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칭 넥서스 패드는 구글의 태블릿 전용 OS ‘허니콤’이 적용될 계획이며, 올 여름 중이나 가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OS와 출시일 외 제품 또는 양사 제휴 등에 관한 다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제조사들과 협력해 ‘넥서스’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출시해왔다. 대만 HTC와 만든 ‘넥서스원’,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넥서스S’가 그것으로, 구글은 태블릿 전용 OS 허니콤에 대한 시장 확산을 위해 LG전자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