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 본사를 중국에 설립키로 했다. 중국이 올해부터 추진중인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함에 따라 거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상하이데일리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우 웬휘 지멘스 헬스케어 사업부문 동북아 지역 회장은 최근 “장기적으로 중국이 전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본사를 이곳에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멘스는 시장 선점과 원가 절감을 위해 조만간 연구개발(R&D) 및 생산 설비 확충에 더 많은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지멘스는 특히 중국 보건부가 추진 중인 ‘국가 그린 병원 표준화 사업(일명 그린+ 호스피털)’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린 병원은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안전 빌딩 구축, 병원 운영의 효율화, 고품질 의료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지멘스는 자체 보유한 에너지 사업, 수질 관리, 조명, IT 시스템 등을 총 망라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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