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술의 산업화 가치 창출로 우리나라 녹색성장에 지속 기여해 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의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은 크게 8개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 R&D 추진체계 개편 △시장수요 지향적 미래원천기술 개발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R&D 전략 수립 △성과지향 R&D 체계 구축 △녹색인증의 안정적 운영 △공공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 △에너지기술정보 유통시스템 구축 △공공기관 선진화 체계 구축이 바로 그것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특히 기술공급 및 시장수요 간 접목으로 에너지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핵심기술을 선점한 선진국과의 경쟁을 위한 혁신적인 한계 돌파형 기술발굴을 정규 기술기획체계로 제도화하는 한편, 기술적 자유도가 큰 원천기술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과제 제안을 유도할 수 있는 복수경쟁기획의 과제공고도 추진한다.
사회적 화두인 상생에도 힘을 쏟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국산화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2015년까지 세계 톱 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견기업 특성화 프로그램에 1500억원(연 300억원)의 예산도 지원한다. 1단계 우수과제에는 2년간 실증화 단계 지원 및 기술료 경감의 혜택을 제공한다.
에너지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획·평가·성과확산 등 단계별 특성화된 성과지향형 R&D 혁신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밖에 성과활용평가 강화를 통해 R&D 환류시스템을 구축하고 녹색에너지 R&D 결과기술의 사업화 연계지원(R&BD) 강화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회 개최 등에도 힘쓴다.
녹색인증제 에너지분야 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인증 홍보를 강화하는 등 녹색인증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또 R&D-녹색인증-기술사업화 연계로 중·소기업의 적극적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공분야(공기업·출연연) 에너지 R&D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에너지정책·기술 정보교류 등의 분야에서의 허브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현 원장은 “에너지 전담기관 특성에 맞는 전략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지향적 경영성과의 지속적 양산을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선진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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