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주요 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판매실적을 보인 가운데 현대와 기아자동차도 30% 안팎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대수가 4만3천533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8%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1일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꾸준히 판매호조를 보였고, 제네시스도 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또 기아차미국법인(KMA)은 2월 중 3만2천80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36.4%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쏘렌토와 중형세단 옵티마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옵티마는 지난달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옵티마를 뛰어넘는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있은 후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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