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미국립과학원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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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팀은 비소의 독성을 없애는 식물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 교수팀이 환경 오염을 제거하는 식물을 연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송원용 박사, 박지영 씨, 이영숙 교수?

포스텍 생명과학과 이영숙 교수와 연구조교수 송원용 박사, 박사과정 박지영씨 팀이 미국학술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이 발간하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지(PNAS) 최우수 논문상인 ‘2010 코차렐리 상(2010 Cozzarelli Prize)’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교수팀은 스위스 취리히대학 마티노이아(Martinoia)교수팀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슈로더(Schroeder) 교수팀과 공동으로 비소의 독성을 없애는 식물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 지난해 10월 ‘PNAS’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독성물질 비소에 오염된 환경을 정화할 수 있는 식물 개발에 큰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국립과학원은 이 같은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난해 ‘PNAS’지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응용생명-환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글로벌연구실(GRL)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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