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업체인 파워로직스(공동대표 박창순, 정상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차세대 버전(10.1)에 2차전지 보호회로(SM Smart Module)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LG전자의 옵티머스2X 및 옵티머스패드에도 보호회로를 공급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2차전지 보호회로는 리튬이온 전지의 주요 소재인 양·음극활물질이 혼합되거나 습기,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안전장치다.
박창순 파워로직스 대표는 “휴대전화시장뿐 아니라 스마트패드(태블릿PC)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특히 최근 저전력 운용과 안정성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며 스마트패드 분야에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2000년부터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연구개발(R&D)에 나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전기버스 용 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임러그룹 산하의 미쯔비시 후소에 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2800대의 트럭용 BMS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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