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울산시, 대구시 3개 시·도 대학총장들이 16일 호텔인터불고에서 만난다.
이 자리에는 백성기 포스텍(포항공대) 총장과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등 27개 대학총장들이 참석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총장 명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결의문을 채택한다.
이날 대학총장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당위성으로 포항의 제3, 4세대 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 등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가 모여 있는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지라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가 포항에 둥지를 틀었고, 포항의 철강과 신소재, 울산의 자동차, 대구의 기계부품 및 의료 등이 국가 주력산업벨트로 국가발전을 견인해온 점을 집중 거론한다.
이어 3개 시·도 대학총장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에 반드시 유치되어야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3개 시도가 역량을 결집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지역에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방안 마련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음달엔 ▲경북, 대구, 울산 상의회장 간담회 및 결의문 채택 ▲석학 초청 국제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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