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위권 대만 D램 업체인 프로모스테크놀러지가 채권단에 채무 탕감을 요구했다. 경영난에 빠진 대만 D램 업체들이 일본 엘피다와의 통합에 사활을 걸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14일 요미우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만 프로모스테크놀러지는 최근 대만 정부 당국과 채권 은행에 일부 채무 탕감을 요청했다. 현재 진행 중인 엘피다와 D램 사업 통합 협상을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짓기 위해서다. 프로모스가 엘피다-파워칩의 통합 D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이 선결 조건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프로모스는 채무가 737억대만달러(약 2조8234억원)로 늘어난 상황이다. 앞서 엘피다는 세계 6위 D램 업체인 대만 파워칩과는 D램 사업 통합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정부 당국과 채권은행들은 프로모스와 금주 초부터 채무 탕감을 위한 포괄적인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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