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과 도쿄가스가 전력 효율 40%대의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파나소닉은 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지난해 전 세계 특허출원 건수에서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0일 아사히·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과 도쿄가스는 최근 40%대 전력 효율의 ‘에너-팜’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오는 4월1일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현존하는 가정용 연료전지 가운데 최고 전력 효율이다.
초기 소비자 가격은 276만1500엔(약 3723만원)으로 책정했다. 에너-팜 시스템은 공기 중 산소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낸다. 화학 반응에서 생성된 열로 난방을 할 수 있고, 전기를 같은 장소에서 만들어 쓰기 때문에 배전에 따른 손실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파나소닉은 리튬이온 배터리 및 가전제품 절전 기술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2년 연속 선두를 달렸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작년 총 2154건의 특허 출원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국가별 특허 출원 건수에서는 미국이 4만4855건으로 여전히 1위를 달렸고, 일본·독일·중국·한국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는 추세다. ZTE가 총 1863건으로 파나소닉에 이어 2위로 올라섰고, 화웨이는 1528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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