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춘 태양전지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태양광 발전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광변환 효율 향상과 더불어 생산 원가 절감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차세대과학기술연구소(JAIST)는 최근 JSR·도시바와 공동으로 현재 생산 원가의 3분의1 수준으로 비정질 태양전지 셀을 제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실리콘 하이브리드 폴리머를 유기 용매와 섞어 만든 잉크 형태의 물질로 기판 표면을 바르는 방식이다. 이어 기판을 400도 온도에서 가열한 뒤 태양전지 셀을 만들어 낸다. 투입하는 재료를 최소화하고, 기존 제조 공정과 달리 진공 상태가 아닌 환경에서도 태양전지 셀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는 원리다.
다만 JAIST가 개발한 이 공정 기술은 생산 원가를 대폭 줄인 대신, 광변환 효율이 뒤처지는 것이 흠이다. JAIST는 향후 광변환 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기로 했다. 주요 태양전지 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이른 시일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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