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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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폴리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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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된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소재 대구테크노폴리스에 R&D기관의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조성사업이 순항을 맞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인철)은 지난달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R&D기관들이 잇따라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는 총 7.27㎢ 가운데 연구단지가 138만9000㎡로, 이 가운데 70%가 분양을 마쳤다.

 이에 따라 DGIST는 지난달 본부동과 연구동을 완공해 입주를 마쳤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도 오는 6월에 건물을 완공하고 이전할 계획이다.

 또 국립대구과학관도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총 11만7000㎡ 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시 및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추도록 해 영남권 주민의 과학문화체험 산실로 꾸며진다.

 아울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센터와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센터도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국책연구소와 이공계 대학 등 총 8개 기관이 들어올 계획이다.

 그외 기업들의 입주 공간인 산업용지(152만1000㎡)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고 있어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기반 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유치 기업이 조기 공장 건축을 희망하면 기반 시설을 개별기업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해 공장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