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텍(대표이사 허진만)은 학생들에게 학칙에 따라 상점과 벌점을 매기는 관리 시스템인 ‘그린마일리지(Green Milige)’를 출품했다.
학생의 선행에는 상점을, 잘못하면 벌점을 부여한다. 누적 점수로 표창장을 수여하거나 체벌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학부모가 학생의 상점과 벌점을 알 수 있다. 상점과 벌점 내역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알리고 문자메시지로 학부모에 제공한다.
교육청 단위에서 서버에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매뉴얼을 사용해 원터치 방식으로 간단하게 제품을 쓸 수 있다.
샤인텍 관계자는 “교육청마다 표준화된 매뉴얼을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서버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면 산하 학교의 선생님은 이용자 프로그램을 설치해 제품을 쓸 수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집에서도 해당 정보를 조회해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허진만 사장
“체벌금지 규정의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허진만 샤인텍 사장은 최근 서울교육청이 체벌을 금지한 만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규칙에 따라 상점과 벌점을 관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지역 교육청과 학교를 상대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학교 단위로는 월 임대 방식으로 저렴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그는 “국내 시장을 안정화하고 KOTRA 등에서 수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많은 매출을 올리기보다는 레퍼런스(실적)를 하나라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 홈페이지에서 그린마일리지에 접속토록 해 자신의 점수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제품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동성이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가 교육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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