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회사의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작년 대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이 회사는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 등에 따른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제도 등장 등 보안관제 법·제도를 기반으로 보안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보안관리 솔루션과 관제서비스사업 분야를 더욱 강화한다. 자체 통합보안 솔루션과 연계한 보안관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해 토털 보안관리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컨버전스형 통합보안관리 모델 ‘익스트림’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보안관세 서비스사업과 연계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토털 보안관리의 강자 자리를 고수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9년 출시한 융·복합 보안관제 솔루션 ‘라이거-1’로 IT보안·물리보안·산업보안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모든 영역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에 통합보안관리(ESM)란 새로운 분야의 지평을 열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이 회사는 지난 2006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 임직원은 사이버보안이 기업 및 국가의 신뢰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사이버상의 위기가 사회·경제적 혼란까지 초래할 수 있기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국가·사회·국민의 안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득춘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글루시큐리티는 해외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올해는 2010년에 준비해 온 것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발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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