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F테크놀로지(대표 서호준)는 화력,원자력, 가스, 철강, 정유 등 다양한 플랜트에서 발생한 신호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이를 데이터베이스( DB)화한 공정데이터 관리프로그램인 ‘플랜트 정보 스마트 매니저(PRISM)’를 출품했다.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온도, 압력, 전압 등의 수만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운전정보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플랜트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과 연동해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고객에게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신호 테이터 검색, 추이, 그래프 분석, 보고서 출력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굿 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했고, 최근 한국남동발전에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회사는 “정지 없이 상시 운영되는 플랜트에 적합하고 ERP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며 “획기적인 운전정보관리 시스템으로 올해 많은 곳에 도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서호준 사장
“한국남동발전과 협업해 공정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사장은 2009년 6월부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정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이트를 개척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며 “발전플랜트 외 여타 업태에도 적용하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를 중심으로 수출을 타진중”이라며 “올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제품으로만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발전소 운전 신뢰도(건강지수)를 정량화 한 예측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테스트 중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확”이라며 “플랜트에서 통합적으로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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