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민 생활 밀착형의 스마트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충북도는 국가정보화계획과 연계한 ‘제3차 정보화기본계획(2011~2015년)’을 마련,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차 정보화기본계획은 기존 정보화 촉진 중심의 사업에서 활용 중심으로,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의 정보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는 ‘융·복합 기반의 함께하는 스마트 충북’을 비전으로 내걸고 5대 추진 전략과 25개 이행과제를 마련, 향후 5년간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정부 각 부처의 정보화 관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국가공모 과제(사업)를 선점하는 방법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5대 추진 전략은 △스마트 오피스 기반의 열린 행정 △도민 안전 △복지 생활 △기업 지원 △녹색환경으로 정해졌으며, 세부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충북도는 열린 행정 분야에 174억을 투자, 스마트워크센터와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그린데이터센터(GDC)등을 구축한다.
도민 안전 분야는 어린이 범죄와 노약자 실종 예방을 위한 CCTV 안전 환경 구축 사업과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반의 도심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복지 생활 분야는 u실버 커뮤니티 서비스, u도서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스마트 환경 조성을 위한 무선 인터넷존도 확대 구축한다.
기업 지원 분야는 소프트웨어(SW) 및 콘텐츠 산업, 충북 메디컬 IT 산업 육성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 지원을 위해 3D콘텐츠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과 차세대 미디어 기반의 융합콘텐츠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녹색환경 분야는 자원순환 네트워크 및 녹색 IT 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 서비스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 생활 밀착형의 새로운 정보화 시책을 발굴하고 국가공모과제 사업을 통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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