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의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골드만삭스가 예정보다 주식매입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이는 비공개 기업인 페이스북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하는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잠재 투자자들에게 신청한 것보다 적은 규모의 지분을 배정받게 될 수 있다는 점을 통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원래 골드만삭스는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는 주식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투자자 모집에서 페이스북의 온라인 트래픽이나 광고 등 기본적인 사항들만 공개했을 뿐 기본적인 재무상태도 공개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2009년 매출 7억7천700만달러에 2억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실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광고 증가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작년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의 투자회사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러지(DST)와 함께 페이스북에 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특수목적회사(SUV)를 통해 페이스북에 간접 투자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골드만삭스가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골드만삭스 내부의 한 투자그룹인 골드만삭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페이스북에 4억5천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제안을 받았었지만 이를 거절했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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