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소비자가전제품의 매출이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미국가전협회(CEA)를 인용해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5일 보도했다.
CEA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의 개막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전산업이 글로벌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13% 성장했으며, 올해에도 10%가 성장해 매출규모가 9천6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등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따른 것으로 주로 서부유럽과 미주, 북미지역에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CEA는 전망했다.
CEA의 산업분석국장인 스티브 쾌니그는 "나는 강세론자"라며 "올해 1조 달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북미지역과 중국에서의 가전판매는 15% 정도 늘어나고 서부유럽에서는 2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유럽국가들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정책을 펼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조치가 유럽 경제를 위축시키고 전자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CEA는 독일의 시장조사업체인 Gfk와 공동조사결과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고 전하고, 다만 긴축정책의 정도에 따른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CEA는 지난해 전자제품 매출이 사상 최대규모인 8천730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2009년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9%가 하락한 7천710억달러에 그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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