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포함한 여러 기업의 주식 거래 내용을 조사한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8일(현지시각) 전했다.
수 년 간 기업공개(IPO)의 기대치를 높여온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주식이 사적으로 소량 거래되면서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 과정을 살펴보는 게 SEC의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가 위법성 여부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주목됐다.
SEC는 또 관련 기업의 주식 가치가 어떻게 평가돼 거래되는지 알아볼 태세다. 특히 주주가 500명 이상일 경우에는 재무·회계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SEC 규정을 우회(기만)한 투자 자금이 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변호사였던 자한 레이시는 “(만약 SEC가 조사 대상 기업의 주주가 500명 이상이었음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투자금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전체의 문제일 것”으로 내다봤다. SEC는 관련 기업의 주주가 500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지면, 더 많은 이익과 매출 관련 정보를 공개하게 강제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대변인은 SEC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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