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방글라데시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손잡고 현지 개인 및 공공 보안시장에 진출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지난 27일 방글라데시 쉐라톤호텔에서 현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 전문업체인 ‘테크놀로지 솔루션즈 리미티드(TSL)’와 제품 유통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방글라데시 업체인 TSL를 통해서 개인용 통합 백신인 ‘V3 인터넷시큐리티 8.0’과 윈도 서버용 백신 제품 ‘V3 Net 7.0’,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APC 4.0’을 현지에 독점 공급한다.
또한,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향후에는 금융권 및 온라인 보안 시장을 겨냥한 AOS(안랩 온라인 시큐리티)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홍선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업체의 앞선 보안 기술과 방글라데시 현지 업체의 강력한 유통망이 결합해 개인용 및 대형 기업용 보안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안 업체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양사 행사에는 조태영 주 방글라데시 주재 대사, 아티우 라만 방글라데시 은행 총재, 지아울 하케 콘드커 방글라데시 증권거래위원장, K. 마무드 사타르 방글라데시 은행 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