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팸 검색 결과를 줄여주는 검색엔진으로 눈길을 끈 블레코(Blekko, http://blekko.com/)가 최근 페이스북의 `친구`가 추천한 내용을 중심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검색방식을 선보였다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레코는 검색과정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의 네트워크가 검색결과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이 블레코를 통해 검색을 시작하면 블레코는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좋아요(like)` 추천을 한 웹사이트와 페이지 등을 우선적으로 검색결과로 나타나도록 했다는 것이다.
블레코의 시장책임자인 마이크 마크손은 "신문 웹사이트의 기사를 읽고 이 기사나 이 기사가 실린 사이트에 대해 `좋아요` 표시를 했다면 이는 그 기사의 질을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특히 `좋아요`추천을 평소 알고 있는 사람이 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이 사이트가 스팸이 아닌 양질의 사이트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이 검색방식은 이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특정 직업군 등으로 쏠릴 경우 검색결과도 이와 연결된 특정한 성향을 나타낼 수 있어 다양한 검색결과를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블레코는 지난달 초 선보인 `스팸 검색결과`를 줄여주는 새 검색엔진으로, 마크 안드레센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들이 2천400만 달러를 투입해 개발을 시작한 지 3년만에 선보여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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