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 그룹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무 활동을 진행했다며 최근 계열사 부당내부 거래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윤기 상무는 “그룹은 외형 성장과 함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며 “그룹 재무 활동은 금전대차거래와 담보 제공에 있어 상법 등 관련 법규에 의거해 적법한 방법과 절차를 통해 실행했다”고 말했다. 또 그룹 매출 규모와 중요성 관점에서 비중이 작고(매출액 비율 10% 수준) 실적이 저조한 몇 개 회사만을 예로 들어 그룹을 평가 절하한 것과 기업의 성장성이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도 강조했다.
코스모 그룹은 이에 앞서 사업 조직을 신경영 체제인 BU 단위로 재편하고 세계화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했다. 신경영 체제와 그룹 성장 계획 수립 후 매출이 2009년 3200억원, 2010년 4700억원, 2011년 7000억원으로 계획 중이다. 2013년에 매출 1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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