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20일(현지시각) 올해 IT 오프쇼어링(해외 외주) 국가 30선을 새롭게 선정, 발표했다. 호주·캐나다 등 선진 국가들이 빠지는 대신에 방글라데시·불가리아 등 신흥 개발도상국들이 IT 오프쇼어링 대열에 대거 진입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멕시코·파나마·페루 8개국이 꼽혔다.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7개국에서 8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방글라데시·중국·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스리랑카·태국·베트남 9개국이 IT 오프쇼어링 국가로 선정됐다.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 환경은 다소 불안한 편이지만 임금 등 원가 경쟁력이 타 지역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들어 인도에 이어 중국이 세계 최대 IT 오프쇼어링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불가리아·체코·이집트·헝가리·모리셔스·모로코·폴란드·루마니아·러시아·슬로바키아·남아공·터키·우크라이나 13개국이 포함됐다.
한편 올해 신규 진입한 8개국 가운데 방글라데시와 불가리아·콜롬비아·모리셔스·페루 5개국은 처음 IT 오프쇼어링 국가 30선에 선정됐다. 반면에 호주·캐나다·아일랜드·이스라엘·뉴질랜드·싱가포르·스페인의 선진 7개국은 이번 IT 오프쇼어링 국가 30선에서 제외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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