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건의료기술(HT:Health Technology)을 정보기술(IT)에 이은 새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서부터 상용화, 산업화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와 집적단지를 마련했다.
20일 충북 청원군에 문을 연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의 보건의료 관련 국책연구기관과 생명과학 분야 첨단기업, 각종 연구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115만3000㎡) 내에 약 40만㎡의 규모로 자리잡았으며,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만㎡로 과천정부청사와 유사한 규모다. 특수실험실(BLS3), 동물실험동, 최첨단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된 사육동 등을 갖췄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준공식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첨단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2020년 세계 7위의 HT 강국을 목표로 현재 1조원 수준인 R&D 비용을 2013년까지 1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 분야는 포스트IT 시대를 이끌 신성장엔진”이라면서 “산·학·연·관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형 국회 부의장, 변재일 국회 교과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노연홍 식약청장, 김승희 식의약안전평가원장,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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