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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임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가 승리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는 최근 서울 신촌 올레에덴에서 열린 ‘위닝일레븐 2011 한국 챔피언십’에서 우승자 진광식씨가 일본 챔피언 오야마 마코토 씨와 대결, 치열한 접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게임 개발사 코나미와 플레이스테이션 제작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협력, 위닝일레븐 이용자들을 위해 한일 양국에서 마련한 행사다. 한국 대회는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친 32명이 본선에 진출, 진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대회 역시 약 800명이 출전한 상황을 이뤘다.
사이버 축구 한일전은 일본 일인자 오야마씨가 한국 대회 우승자 진씨에게 즉석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국가의 대표를 선택,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팽팽한 대결은 진 씨가 게임 속의 박지성 선수로 게임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으면서 마무리됐다.
진광식 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회 우승을 하고, 무엇보다 일본 대표를 맞아 이겼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위닝일레븐의 매력은 다양한 유저들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벌이는 승부에 있다”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