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스페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아이폰용 앱이 등장했다.
최근 애플의 `아이튠즈`에 등록된 실시간 번역 앱인 `워드 렌즈(Word Lens)`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영어나 스페인어를 찍으면 실시간으로 바로 번역해준다. 광학문자인식 기술인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활용한 번역 애플리케이션이다.
Otavio Good과 John DeWeese이라는 두명의 창업자가 2년반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앱인데 현재 아이튠즈에서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Otavio Good에 따르면 이 앱은 특정한 문자나 문장을 카메라로 찍으면 내장된 사전에서 뜻을 찾은 후 바로 스마트폰에 표출해 주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이뤄져 있다. 홍보 동영상을 보면 번역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아직 번역의 수준이 그렇게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닌 모양이다. 복잡한 문장 구조를 이해해 번역해 주기 보다는 아주 간단한 문장이나 식당의 메뉴,도로 표지판 등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혹시 스페인어권에 여행하려는 여행자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실시간 번역의 수준을 떠나 실시간 번역의 미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앱이라고 평가할만하다.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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