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곳곳 집먼지진드기, 유해세균은 일년내내 골칫거리다. 이불, 베개, 침대매트리스, 천소파, 카펫에는 사람 몸에서 떨어진 피부각질을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동거한다. 집먼지 진드기는 육안으로 구분이 힘든 0.1∼0.3mm크기의 절지동물. 사람의 몸에서 떨어진 피부각질 등을 먹고 산다.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자주 청소하는 것만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유해 세균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특히 일조량이 적고 환기가 힘든 겨울철엔 해결이 쉽지 않다. 이럴 땐 관련 퇴치 상품을 활용해 봄직하다. SHOOP(http://www.shoop.co.kr)의 도움말로 진드기 퇴치 대표상품들을 소개한다.
◆자외선으로 순식간에 잡는다…‘퓨라이트XD’
진드기 유해세균 퇴치 분야의 대표 상품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수 십만개가 팔렸다. 교통정리용 경광봉 모양이며 건전지나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아도 쓴다. 스위치를 누르면 초강력 자외선이 나와 진드기,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99.9%를 20초 만에 처리한다.
침구류나 작은 물건들뿐 아니라 거실 소파, 부엌 싱크대, 화장실 변기 등 세균 번식이 의심되는 장소에 사용 가능하다. 사람이 없는 방이나 화장실 벽에 한 두 시간 걸어두면 세균과 악취도 없앤다. 미국질병통제센터 권장제품이다. UV램프 수명은 1만 5천시간. 시중가격 17만8천원(SHOOP 할인판매가 14만8천원).
◆진공으로 빨아들여?…‘코니맥스’
진드기는 죽어서도 골칫거리다. 진드기 사체는 알레르기 천식을 유발한다. 이 제품은 흡입구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를 내장한 먼지수거통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진공청소기의 흡입부에 부착해 침구위를 청소하면 내부에 설치된 메쉬필터와 헤파필터가 진드기를 깔끔하게 걸러준다. 청소기 연결부는 두개의 연결파이프로 만들어져 국산 청소기든 수입품이든 기종 상관없이 장착할 수 있다. 청소기가 이불에 달라붙지 않으므로 침대 매트리스나 카페트, 베개 등도 힘들이지 않고 청소한다. 집에 있는 진공청소기에 부착하면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99.9% 걸러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가격 4만9천8백원(할인 3만9천원).
◆멀리 쫓아낸다…‘에어메딕 TG-AM108’
피톤치드는 식물이 유해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다.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강력한 살균 살충효과를 지녔다. 자연의 향기가 주는 심리적 안정 효과도 크다.피톤치드 항균기가 훌륭한 집먼지 진드기 퇴치기가 될 수 있다. 공인기관들의 실험결과를 보면 피톤치드는 집먼지 진드기 10마리 중 9마리는 줄행랑치게 만든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가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피톤치드 항균기다. 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암모니아, 곰팡이를 제거하는 효과를 지녔다. 항균기능도 강하지만 집먼지 진드기 번식도 억제해준다. 공기청정기 겸용이며 여름에는 모기 등 벌레를 쫓는데도 쓴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40㎡ 넓이에 한 대가 적당하다. 상품가격 24만8천원(할인18만2천원).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기자 2myw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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