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과 한진이 물류 및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한진(대표 석태수)과 16일 에너지·온실가스 감축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물류 부문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지원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지원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책 대응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진은 본사 및 국내 지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에너지공단은 인벤토리가 구축된 사업장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태용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그간 물류기업은 국가 발전의 밑거름으로 이제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기업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태수 한진 사장도 “이번 협약이 물류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