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태양전지용 잉곳 및 웨이퍼 전문업체인 웅진에너지가 제스솔라와 52억 7600만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4%에 해당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1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 시장 내 영업망을 구축한 제스솔라에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를 공급하는 것으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내년부터 중국 현지 영업, 마케팅 및 파트너십 구축 등의 전략을 통해 급성장 중인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스솔라는 2007년 설립된 태양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태양전지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을 국내 기술로 양산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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