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를 민간주도의 개방형 체제로 전환해 IT R&D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IT융합의 통계지표를 개발하고 융합과 관련된 근거법을 마련해 융합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IT 관련 산업현장의 목소리와 정부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IT 코리아 정책포럼’이 1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SW분과는 제조업과 시스템반도체기업, 임베디드SW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SW가 제조업이 결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T와 관련된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하고 소프트웨어(SW), 인터넷, IT전략, IT융합, IT인력양성, 방송통신 등 6개 분과로 구성된 포럼은 지난 10개월 동안 총 37회 머리를 맞대며 SW 고급인재 양성 정책인 지식경제부의 SW마에스트로 사업 등 IT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했다.
조석 지식경제부 실장은 “‘녹색’과 ‘융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IT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의 시기에 IT 코리아 정책포럼이 우리나라 IT산업의 현재의 모습을 당당히 비판하고 발전하는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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