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인터넷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타임에 따르면 어산지는 38만2024표를 얻었다. 23만3639표를 득표한 2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보다 15만여표나 많았다.
3위는 14만6378표를 얻은 레이디 가가였다. 미국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와 스티븐 콜버트가 4위, 방송인 글렌 벡이 5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6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7위였다.
무너진 갱도에서 69일 만에 살아 돌아온 ‘칠레 광부 33명’이 8위, ‘미국인 실업자’가 9위를 기록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10위에 턱걸이했다.
또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중국의 류샤오보가 11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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