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전 종업원의 약 5%인 65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각) 전했다.
수년째 사업 침체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캐럴 바츠 최고경영자(CEO)의 회사 운영체계 능률화 작업과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다. 야후 대변인은 이에 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직원 감축 대상은 제품그룹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뉴스, 스포츠, 금융 페이지 등이다. 야후 제품그룹은 올 4월 최고제품인원(CPO)로 합류한 블레이크 어빙 옛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운영한다.
어빙 CPO는 각 사업부문에 최대 20% 인원 감축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이에 앞선 2008년 12월과 2009년 2분기에도 직원을 각각 1400명, 700명을 줄였다. 이번에 한 차례 더 직원 감축을 감행하면, 고용과 해고가 쉬워 상대적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미국 사회의 특징이 야후에서 또 한 번 발현될 것으로 보였다.
야후 직원은 올 10월 말 기준으로 약 1만4100명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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