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 세계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12.8% 성장한 85억달러(약 9조6815억원)를 기록했다고 IDC가 9일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대형 CRM 시장이 16% 성장해 전 세계에서 16억달러(약 1조82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8.2% 늘어나 2010년 상반기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오라클이 전 세계 CRM 시장 선두에 서며 14.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AP, 세일즈포스닷컴, 아바야가 뒤를 이었다.
매리 와들리 IDC 부사장은 “CRM SW 시장은 혁명의 중심에 있다”면서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킹의 성장은 고객과 업체 간 소통뿐만 아니라 직원과 고객, 고객과 고객, 파트너와 기업의 생태계와 형태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경이 달라지면서 조직의 대응 전략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CRM SW 시장은 향후 5년간 급진적인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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