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면접은 기업들이 서류 전형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응시자의 인품, 언행, 지식의 정도 등을 알아보는 ‘인물 시험’이다. 동시에 응시자들에게는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대부분 구직자들은 이러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현재 구직활동 중인 신입직 남녀 구직자 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면접 시 지원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솔직하게 물어본다는 응답자는 10명중 3명 정도에 그쳤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 중 32.1%는 ‘면접 시 지원한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솔직하게 물어 본다’고 답했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구직자들이 여성에 비해 다소 많았다.
구직자들이 입사지원 회사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로는(복수응답 허용) ‘연봉수준’이 응답률 70.3%로 가장 높았고 △휴가 및 복리후생 제도(50.1%) △지원한 회사 직원들의 이직률 현황(30.8%) △인센티브 제도(29.5%) 등이 비중있게 꼽혔다.
이밖에도 △사내 직원 교육제도(11.8%) △승진체계 및 제도(11.7%) △야근 빈도(10.2%) △회사 영업실적(10.0%) △교통비 또는 식대지원 여부(8.9%) △직원 평균연령(5.6%) △직원들의 남녀 구성비율(2.8%) △회식 빈도(2.0%) 등이 뒤를 이었다.
입사 지원 시 궁금해 하는 항목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 구직자들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을 선택한 비율이 10.1% 포인트 높았고 △인센티브 제도 △승진체계 △회사영업 실적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구직자들은 남성에 비해 휴가 및 복리후생제도를 궁금해 하는 경향이 14.1% 포인트 높았고 △직원 이직률 현황 △야근 빈도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알고 싶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철 잡코리아 HR사업본부장은 “면접시 지원한 회사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오히려 면접관에게 적극적인 인재라는 인상을 어필할 수 있다”며 “면접관이 질문할 기회를 줄때까지 기다렸다가 질문하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급여수준이나 근무환경에 대해서만 질문하기 보다는 회사의 경영전략이나 기업문화에 대한 질문 등을 통해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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