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치외교 비리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닷컴이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미국 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위키리크스와 관련해 비난을 받아왔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아마존이 위키리크스에 서버 제공을 중단했다고 2일 보도했다. 위키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에 있던 위키리크스의 서버가 사용 중지됐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쇼핑몰과 함께 컴퓨터 서버 공간을 전 세계 고객에게 빌려주는 웹 호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그동안 위키리크스 서버 제공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하는 또 다른 기업인 반호프사가 공개해 알려지게 됐다.
조 리버맨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옳다”면서도 “아마존은 위키리크스가 기밀을 폭로하기 전에 이런 조치를 미리 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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