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이냐 아이패드냐? 끝장토론 열린다

태블릿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내놓은 데 이어 아이패드 역시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RIM의 플레이북 역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1개 제조사와 협력해 윈도7 기반 태블릿PC로 맞불을 놓겠다고 나섰다.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는 전체 PC 시장에서 태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6%에서 2014년이면 2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태블릿 시장 규모가 올해 1,949만대에서 2011년에는 5,478만대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큼직한 먹잇감을 놓고 벌써부터 태블릿 시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시작부터 요동치는 태블릿 시장에 대한 현재와 전망과 비즈니스 모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인터넷 전문 매체 BUZZ(www.ebuzz.co.kr)는 판도라TV(www.pandora.tv)와 손잡고 오는 11월 30일 국내 최초로 온라인 실황 중계와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 진행하는 온오프믹스 콘퍼런스 `태블릿 코드 2010`을 진행한다.

태블릿 코드 2010은 `태블릿의 비밀코드, 스마트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태블릿 시장을 마켓(Market), 플랫폼(Platform), 게임(Game), 전자책(e-Book), 미디어(Media),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의 6가지 `코드(테마)`로 나눠 세션을 진행한다. 또 각계 전문가와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전 선발한 일반인까지 함께 참여하는 `태블릿 끝장토론 : 태블릿 코리아, 궤도이탈인가 안착인가`도 진행해 태블릿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태블릿 코드 2010에는 삼성전자와 KT 등 태블릿 관련 국내 주요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시장조사기관 로아그룹 김진영 대표는 `태블릿 빅뱅이 온다`는 주제로 태블릿 시장을 조망한다. 이어 최근 갤럭시탭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김태근 그룹장이 나서 태블릿 플랫폼과 갤럭시탭 스토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태블릿 코드 2010은 플랫폼 외에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집중 분석하는 세션을 함께 마련한다. 심수광 컴투스 개발 이사는 모바일 게임의 패러다임 변화와 성공 비결을, 박영률출판사 박영률 대표는 태블릿이 출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비플라이소프트 임경환 대표는 신문과 잡지 등 미디어의 태블릿 성공 전략을 실제 사례를 곁들여 소개한다. 또 방형빈 KT 상무는 결국 플랫폼과 콘텐츠 성공의 방점을 찍어줄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태블릿 시장을 분석해 소개한다.

태블릿 코드 2010 행사의 대미는 곽동수 한국사이버대학 교수 사회로 이뤄지는 끝장토론이 장식할 예정이다. 곽 교수 외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소셜네트워크로 선발한 일반인까지 함께 참여해 60분 동안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에 대한 직설적 의견 교환부터 교육과 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열띤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해리츠 6층 메모리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사전 등록 12만원, 현장 등록 14만 4,000원이며 판도라TV를 통한 온라인 실황 중계는 5만 5,000원에 가능하다. 태블릿 코드 2010 참관 신청은 온오프믹스 이벤트 페이지(http://onoffmix.com/event/2098)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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