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IT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삼성전기(사장 박종우),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가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IT이노베이션 대상은 IT를 통한 프로세스 혁신을 촉진하고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매년 수상자를 배출한다.
현대차는 생산물류 분야의 협업 표준 인프라 구축과 협력사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삼성전기는 온실가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296건의 저탄소 프로젝트를 시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의 미라콤아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제조업의 운영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 제조업의 전반적 생산성 향상을 이끌면서 관련 솔루션의 국산화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에서는 이들을 포함한 31개의 단체와 18명의 유공자가 IT산업 발전 및 IT혁신 보급·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IT이노베이션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산업 융합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 IT혁신을 통해 ‘스마트 코리아’의 위상을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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