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은 제대로 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요코하마(橫浜)를 방문 중인 커크 USTR 대표는 "합의했다고 발표하려고 서두르는 것보다 제대로 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우리는 (미국인의) 일자리를 늘리는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자 우리가 신중하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가 한미 FTA를 빠르게 마무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기간에 한미 FTA를 타결하는 데 실패했다는 미국내 비판여론에 대한 `해명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커크 대표는 한미 FTA 최종 타결시점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협정을 "몇달이 아닌 몇주" 내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점을 상기시켰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FTA 최종 타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논의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상시한을 연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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