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랠리를 재개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하루 자금유출 규모가 2천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천147억원이 순유출돼 이틀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코스피지수가 1,880선대로 후퇴한 다음날 6개월 만에 최대치인 1천317억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가 하루 만에 1,900선대를 회복하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선 뒤 2천억원 넘는 규모로 확대됐다. ETF를 포함하면 1천991억원이 순감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81억원이 감소해 12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로 9천373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오며 펀드 전체로는 6천205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5조9천344억원으로 전날보다 6천737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2조9천85억원으로 1조7천413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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