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조기 육성 서비스플랫폼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SK텔레콤 7대 서비스 플랫폼군

SK텔레콤은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 가운데 `7대 조기 육성 서비스플랫폼 군(群)`을 선정, 이를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향후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 영역을 추가해 나갈할 방침이다.

SKT는 이에 대한 확장 전략으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센터 구축을 통한 주요 서비스 플랫폼의 API 개방 △제품개발공장(Product Development Factory) 조직을 통한 킬러(killer) 서비스 · 플랫폼 후보 추가 발굴을 들고 있다.

이에 따라 SKT는 연내 오픈 API 센터를 구축하고 T맵을 비롯해 SMS/MMS, T스토어 등을 전면 개방한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T맵의 `빠른길 안내`는 SKT의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 경험이 다년간 응축돼 있어 타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는 핵심 플랫폼이다.

따라서 기존에는 경쟁관계에 있던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에게 이를 오픈 API 또는 단말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형태로 제공, 동반 성장과 글로벌 확장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게 SKT의 복안이다.

SKT 관계자는 “이미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 2위 사업자인 파인디지털 등 다수의 제조업체와 현재 협력을 논의중”이라며 “와이파이 테더링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단말의 출시는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징 API 개방으로 M2M 플랫폼의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것도 SKT의 주요 조기 육성 서비스플랫폼 영역중 하나다.

이는 SMS · MMS 등 메시징 인프라를 전격 개방, PMP나 가전제품 등 전형적인 통신 단말이 아닌 디바이스에서도 각종 신규 서비스를 타 사업자와 공동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코원의 PMP에 와이파이를 적용,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냉장고나 세탁기, 에이콘 등에는 유선 인터넷을 접속시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다.

또 혈당 수치와 운동량 등을 자동으로 싱큐(sync)하는 M2M 플랫폼을 개발 · 보급하고, 지역 병원과 제휴를 통한 멤버쉽 건강관리 서비스도 구현한다.













<표> 주요 서비스 플랫폼군(群)

<자료: SKT>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