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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업자들만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차등하던 시대는 지났다.

구글, 애플이 플랫폼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이용한 서비스의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자사의 규정이나 이익에 반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승인 절차를 통해 통제한다.

애플 아이폰을 판매하는 KT는 올해 초부터 아이폰을 이용한 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KT의 기업 FMC는 이미 출시됐지만 일반 가입자가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FMC는 현재까지 애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애플이 공개한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하는 방식의 개발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KT는 최근에서야 자사 망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 앱스토어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망사업자이자 애플의 협력사임에도 애플의 승인 지연으로 서비스 출시가 연기되는 차질을 빚은 것이다.

상황이 이쯤되자 특정 플랫폼 기반 단말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자동화 솔루션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SW를 테스트해야하는 단말기 제조업체나 통신사업자들이 이를 이용해 테스트 과정을 체계화 및 자동화시켜준다.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 것이다.

전이배 다날 미래사업본부장은 “CP업체들은 미국의 플랫폼업체들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아이디어가 있어도 상용화시킬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정책은 매우 폐쇄적이지만 그 솔루션 안에서 모든 해결책을 제공하는 완벽한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애플 앱스토어 등록

과정: 개발자 등록→애플리케이션 개발■심의■앱스토어 유통

심의기간: 명시되지 않음. (7일 이내 애플리케이션 98%가 앱스토어 등록)

심의 거절 사례: 애플의 사파리를 대체하는 웹브라우저 미니 모바일 거절

애플리케이션 삭제 사례: 벅스, 엠넷, 소리바다 결제 방식 문제로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