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미래지향적 콘텐츠 정책 부재” 질타

문화부 국감에서 문화부의 미래지향적 콘텐츠 정책 부재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앱스토어 등 새로운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4일 문화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문화부의 업무보고에 디지털 콘텐츠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대비한 콘텐츠 정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진성호 의원은 “문화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문화산업을 리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계에 머물러 있어 실망했다”면서 “스마트폰, 태블릿PC, 그리고 여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한 일자리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어 “현재 (공무원의) 전문성도 떨어진다”며 “콘텐츠 업무를 하는 사람이 연속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도 “모바일 콘텐츠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필요하고, 앱스토어 시장 규모도 2012년에 1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문화부 보고는 전혀 없다”고 질타했다. 나 의원은 “문화부가 스스로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가져야하고,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콘텐츠 산업이 창조산업이기 때문에 금방 효과가 나지 않는다”면서 “제도 개선을 해도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지경부, 방통위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콘텐츠 주무부처 입장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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