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최근 중국 주요 산업기반시설을 감염시킨 바이러스 `스턱스넷(Stuxnet)`의 국내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 공격에 대비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토록 긴급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스턱스넷은 `슈퍼 산업시설 바이러스`로 독일 지멘스의 산업자동화제어시스템(PCS7)만을 공격 목표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7월 중국 600만대 PC를 감염시켜 주요 산업시설을 공격했고, 지난 달에는 이란 부셰르 원전핵발전소에 침투해 수차례 오작동을 유발했다.
국내에서 독일 지멘스 제어시스템을 사용한 40여개 산업시설로 현재 스텍스넷에 의한 감염 사례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전력 등 주요산업시설 관리기관에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도록 조치하고, 감염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턱스넷 바이러스 피해는 폐쇄망도 바이러스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폐쇄망을 운영 중인 기관들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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