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020년까지 매출의 30%를 풍력발전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열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500만달러(약 300억원)인 풍력발전 관련 매출을 2020년까지 약 9조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전무는 “이는 무척 야심찬 목표며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풍력발전에 대한 시장 잠재력이 무척 크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육상풍력 부지가 줄어들면서 해상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미국 풍력전문업체 드윈드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드윈드는 750㎾, 1.5㎿, 2㎿급 터빈을 만들어 지금까지 유럽 · 중국 · 남미 · 미국 등에 약 760㎿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판매 · 설치 한 실적을 갖고 있다.
고 전무는 “우리의 목표는 결국 풍력발전을 위한 모든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첫 번째 해상풍력발전 터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중국이 2020년까지 총 100GW의 풍력발전기 설치 수요에 대응, 연말까지 중국 현지에 관련 공장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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