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달궈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달말까지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성능면이나 마케팅 경쟁력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아이폰의 ‘대항마’ 또는 ‘저격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삼성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사전 주문이 시작돼 애플이 발표할 차기모델인 ‘아이폰4G’와 한판 승부에 전세계 통신업계의 이목을 묶어 세우고 있다.
안드로이드OS 2.1과 1㎓ 프로세서, 4인치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 화면, 9.9㎜의 얇은 두께 등이 적용됐으며 빠른 그래픽 구동속도, 지상파DMB와 영상통화 등으로 경쟁 안드로이드폰은 물론이고 아이폰과의 품질 및 차별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S와 함께 그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권토중래를 모색해온 LG전자의 기대작 ‘옵티머스Q’를 비롯해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북미출시명)와 ‘XT800W’ 등 안드로이드폰들, 그리고 HTC의 현존 최고 성능의 윈도모바일(WM)폰 ‘HD2’ 등 각 제조사들의 하이엔드급 전략제품들이 대거 이달 중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로 이어지는 스마트폰 대전이 예사롭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 있다.
통합LGT를 통해 출시되는 옵티머스Q는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 자판과 한국형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점으로 경쟁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엑스페리아X10은 지난 4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한때 아이폰을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제품이다. 드로이드 역시 앞서 북미 출시 1주일만에 25만대가 팔려나가며 안드로이드 진영의 기수로 자리잡은 바 있다. HTC의 HD2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크기의 화면(4.3인치)과 강력한 성능으로 얼리어답터들과 남성 사용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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